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에 방문해 대구·경북(TK)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키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윤 대통령은 7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23년 전국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4월 서문시장 방문 이후 7달 만에 다시 대구에 왔다”며 “전국 각지에서 온 8000명의 바르게살기운동본부 회원을 보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과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와 국민통합을 이뤄냈다”며 “정직하고 함께 사는 사회와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그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본부의 봉사활동을 치하했다. 그는 “홍수와 산사태, 산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도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눈부신 연대 정신은 국제사회에서도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바르게살기운동 해외조직 결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3대 정신이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정부패와 가짜뉴스를 추방하자고 소리 높였다. 그는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며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이 가짜뉴스 추방에 앞장서는 것으로 안다”며 “이 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정치를 확고히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과 지향하는 목표·가치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