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부산의 도시인프라를 새롭게 구성한다"

블록체인으로 "부산의 도시인프라를 새롭게 구성한다"

국내외 석학과 블록체인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시티' 의 방향과 비전 제시

기사승인 2023-11-09 11:05:55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주최하고 블록체인 업계의 논스, 제이제이글로벌, 비온미디어가 공동주관하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2023>이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렸다.


  11월 9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 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 갑),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 등이 축사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미래학자 돈 탭스콧이 “인터넷이 지난 40년 세상을 지배한 것처럼 블록체인이 앞으로 30년 이상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고 한 발언을 인용해, 블록체인은 “데이터 독점과 권한 집중의 폐해를 극복할 기술”이라고 의의를 부여했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분산형 신원인증과 주민투표를 통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동백전을 이용하게 하는 등 시민들이 효율적인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메가시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패널토론자로 참석한 스위스 중앙은행 경력의 로리 나이트 박사는 “한국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필수적인 혁신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나라”인 만큼 디지털자산 분야에 대한 과감한 규제제거와 민관협력을 통한다면 한국이 전세계 Web3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김상민 집행위원장은 “BWB 2023은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부산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이자, 10년 후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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