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석면안전관리감시단 출범 [김해소식]

김해시 석면안전관리감시단 출범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11-13 15:57:40
김해시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석면안전관리감시단'을 14일 출범했다.


감시단은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의 추천을 받아 환경보전 실천 지도자인 그린리더 20명으로 구성했다. 

감시단은 '석면건축자재 면적 5000㎡ 이상 해체 사업장'과 '재개발 재건축사업장' '도시재정비촉진사업장' 등 석면 해체 현장에서 작업의 적정 여부를 감시 감독한다.

감시 활동은 석면 건축자재의 해체 전, 중, 후 단계별로 촘촘히 살핀다.

특히 '석면해체 경고판 위생설비 설치'와 '비계와 비닐보양 설치의 적정성' '작업장 주변 석면비산 여부' '석면폐기물 보관의 적정성' 작업 후 석면 잔재물 존재 여부 확인' 등 석면 비산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데 주력한다. 

시는 지난 13일 석면안전관리감시단을 대상으로 김해시기후변화홍보체험관에서 '석면의 특성과 유해성'과 '안전하고 올바른 석면 해체 제거 방법' '석면안전관리감시단의 역할' 등과 관련한 현장교육을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진행했다.

시는 석면안전관리감시단과 공사 발주자, 시공자, 감리자 등과 협력해 석면 비산에서 안전한 도시 김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한글박물관 개관2주년 행사 풍성 

김해한글박물관이 개관 2주년(11월4일부터 9일까지)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야외 쉼터 공간에서 <손으로 만드는·그리는·만지는 한글>을 주제로 한 탁본(훈민정음 어제 서문)과 손 멋 글씨(캘리그라피), 점자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했다.

개관 2주년 행사의 백미는 '한글 강습회'였다.

강습회는 김우철 (사)경상남도 시각 장애인 복지연합회 김해지회장의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 송암 박두성 선생과 한글 점자'와 최낙복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의 '근현대 한글 연구의 대가, 허웅 선생의 우리말 연구 다시 보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중도시각장애인인 김우철 회장은 "자신에게 점자는 세상과 만나는 통로이자 또 하나의 한글이었다"며 "2020년 12월 점자법 개정으로 시각장애인과 점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했는데 김해한글박물관에서 또 한번 점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김해한글박물관이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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