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겨울철을 맞이해 상수도 시설 동파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신속한 시설복구를 위해 동파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대비 기간을 정하고, 겨울철 한파 및 대설 등에 따른 수도시설의 파손을 사전에 방지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수돗물 누수를 비롯한 재산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오는 30일까지 수도시설 긴급지원반을 운영하여 전년도 동파 수도시설 및 노후 등 동파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동파 우려 지역 중점 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부터는 긴급한 경우 신속한 조치를 위해 상시 지원에 나서고, 긴급복구를 위한 비상급수차량 지원 및 동파 계량기 교체, 관 해동 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겨울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계량기와 수도전에 대한 보온조치를 해서 동파로 인한 재산 피해를 미리 예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