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는 위기 아닌 기회”…SK테크서밋 2023 개막

“생성 AI는 위기 아닌 기회”…SK테크서밋 2023 개막

기사승인 2023-11-16 13:09:47
유영상 SK그룹 ICT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SKT

SK그룹의 최첨단 기술 역량을 선보이는 테크 컨퍼런스 ‘SK 테크 서밋 2023’이 막을 올렸다.

SKT는 SK그룹 17개사가 준비한 192개 기술을 선보이는 SK 테크 서밋 2023을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의 60% 이상은 인공지능(AI)으로 구성됐다.

SK그룹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상 SKT 사장은 “생성 AI가 촉발하고 있는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위기보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SK가 AI를 통해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AI 관련 전방위적 협력을 강조했다. SK그룹사간의 기술협력을 포함해 앤트로픽·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정석근 SKT 글로벌/AI 테크사업부 담당이 SKT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을 소개했다. GPT-3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은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소개, SK와의 협력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와 함께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AWS AL/ML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쳐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소개를, 워렌 버클리 구글 클라우드 AI 부문 부사장은 생성 AI의 미래 비전과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차세대 AI 반도체 X330도 최초 공개됐다. SKT가 설립한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이 만든 제품으로 타사의 최신 추론용 모델 대비 약 2배의 연산 성능을 자랑한다. 전력 효율도 1.3배 우수하다.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LLM을 축으로 AI를 활용한 일상과 산업 혁신 전략 사례도 소개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에이닷 슬립과 에이닷 TV 등 차별화된 AI를 체험 가능하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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