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8년 만에 다시 교복 입은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과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가 연쇄살인마를 승객으로 태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영화 ‘인질’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첫 OTT 도전작이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공개한 1, 2회에는 유연석이 교복을 입은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장면 중에서도 가장 부담스러웠다”고 운을 뗀 유연석은 “천진하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앞서 그는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와 2015년 방영한 MBC ‘맨도롱 또똣’에서 잠시나마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다시 교복을 입은 건 8년 만이다.
유연석은 대본 속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를 보고 당연히 아역배우가 출연할 줄 알았단다. 하지만 필감성 감독이 유연석에게 직접 연기를 권했다고. 유연석은 “헤어·메이크업·의상 등 모든 스태프가 공을 정말 많이 들였다”며 “다행히 긍정적인 반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운수 오진 날’은 오는 24일 파트 1 공개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