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초음파학회 “‘초음파의 날’ 제정 추진”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초음파의 날’ 제정 추진”

19일 제23회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모든 장기 선별검사에 사용되는 초음파 중요성 알릴 예정”

기사승인 2023-11-20 14:06:21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지난 19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23회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 초음파의 날 제정 취지를 밝혔다. 사진= 박선혜 기자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하 학회)가 ‘초음파의 날’을 제정하겠다는 포부를 내보였다.

학회는 지난 19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23회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장재영 학회 총무이사는 “아직 국내에는 초음파의 날이 따로 없다”며 “초음파의 중요성 및 인지도 개선 등을 위해 관련 내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음파 검사에 대한 국민 접근성을 늘리고 꼭 받아야 할 분들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학회는 제정 논의 시작 단계로 향후 점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초음파의 날이 제정되면 국민 인식 캠페인 등을 시도할 계획이다.

백순구 학회 이사장은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된 만큼 그 중요성을 국민들께 알리고자 함이다. 빠르면 내년 선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까지 학회 활동이 국내에서만 국한돼 있었다. 내년부터는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세계 여러 나라들과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진일보 된 전문화, 세계화 기회를 제공해 학회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초음파 검사는 상복부, 하복부, 심장, 갑상선, 근골격, 혈관, 유방 등 다양한 장기를 살펴볼 수 있어 선별검사로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또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필요 시 조직검사, 배액술 고주파 열치료 등 치료적 시술이 가능해 의원급을 비롯한 여러 의료기관에서 사용된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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