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다음 해에도 ‘제카’ 김건우와 함께한다.
한화생명은 21일 구단 소셜미디어에 “김건우가 2024년에도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한다. 다시 한번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최고의 미드라이너 김건우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건우는 DRX 소속으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후 ‘슈퍼팀’이라 불리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압도적인 플레이메이킹 실력을 인정받은 김건우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올-LCK 서드 팀 미드라이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서머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결국 월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17일 원거리 딜러인 ‘바이퍼’ 박도현에 이어 21일 김건우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밑그림을 빠르게 그려나가고 있다.
이날 한화생명e스포츠는 탑라이너 ‘킹겐’ 황성훈과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과의 계약 종료 소식도 밝혔다. 황성훈은 김건우와 함께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