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전철 공사를 수주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이 해저 터널 공사도 수주할 지 주목된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파나마 운하 밑을 관통하는 4.5㎞ 길이 해저터널 공사 수주 작업을 하고 있다.
터널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14개 역 중 1번 정거장(알브룩역)과 3번 정거장(파나마 파시피코)을 잇는다.
컨소시엄은 현재 28억4400만달러 규모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을 건설 공사(공정율 약 50%)를 하고 있다.
터널 공사 비용은 약 3억5000만달러로 추산된다. 이러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는 32억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로 커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확정여부는 내년에야 결정될 것”이라며 “수주가 확정되면 파나마 정부와 (공사규모를)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