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고교 장애 학생들 대학생활 체험 도왔다

인제대, 고교 장애 학생들 대학생활 체험 도왔다

기사승인 2023-11-22 12:58:48
인제대 특수교육과가 경상남도 교육청과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장애 고등학생의 대학생활 체험'을 도왔다. 

체험 행사는 고교 장애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마산내서여자고교와 거제중앙고, 김해수남고, 부산해마루학교, 양산희망학교, 부산공고, 김해생명과학고, 부산분포고 등 8개교에서 총 48명의 장애 학생들이 참여했다.
  

인제대는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고교 장애 학생들에게 필요한 대학 정보를 안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참가학생들은 "대학생활 체험에서 편지도 쓰고 추억도 많이 쌓아 의미있는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자원봉사로 참석한 학부모 김현정 씨는 "학생들이 대학생들과 함께 한 미니 토크쇼에서 크게 만족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두희(특수교육학과)교수는 "고교 장애 학생들이 사전에 대학 생활을 체험함으로서 나중에 장애 대학생으로서 대학 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미리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인제대, 서양화가 이갑임 초대전으로 힐링 제공

서양화가 이갑임 작가의 '치유의 시공간, 골목' 초대전이 22일부터 인제대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열고 있다. 초대전은 12월15일까지 운영한다.

이갑임 작가의 23번째 개인전인 초대 전시에는 '골목'을 주제로 한 유화 작품 40여점이 선보였다.

작가는 오래된 마을 골목의 변천사를 아름다움과 정적인 분위기로 담아내 관람객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나이가 들면서 세상에서 느껴지는 두려움과 쓸쓸함을 '골목'이란 작품으로 묘사했다.


각 골목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와 삶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는 '골목'을 치유의 시공간으로 표현했다.

이갑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면서 잠시 멈추고 쉬어가는 위로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는 경남대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했다. 한국미술협회와 김해미술협회, 마중물협회, 김해여성작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봉사단체 '아트 가야' 회장을 맡고 있다.

인제대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지역 예술인을 발굴해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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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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