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이하 “산은법”) 개정안이 상정되었으나 끝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성명을 내고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 등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는 ‘시간끌기’를 멈추고,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산은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추구해 온 정당이라면, 더 이상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 공학적 계산을 할 것이 아니라, 원활한 산은 부산이전을 위해 당장 내일이라도 산은법 개정에 전격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전체 부산 의원들은 민주당 원내대표의 산은법 협조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동시에, 연내 처리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과 국정과제로 올해 5월, 산업은행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해 사실상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지난 10월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직접 언급할 정도로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