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임시 휴전 뒤 최소 2개월간 치열한 전투 예상”

이스라엘 “임시 휴전 뒤 최소 2개월간 치열한 전투 예상”

기사승인 2023-11-24 06:24:43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접경지역에 서 있는 이스라엘 병사들.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에 들어간다. 이스라엘 측은 휴전 이후 치열한 전투 재개를 예고했다.

CNN·NBC·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군대를 방문해 “하마스와 짧은 휴전이 끝나면 군사 작전은 강력하게 계속될 것이며, 적어도 두 달은 전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더 많은 인질이 돌아올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2일 일시적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부터 4일 동안 교전이 중단될 예정이다. 일시 휴전 기간 하마스는 50명의 인질을 단계적으로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자국 교도소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풀어주기로 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 인도 과정이 ‘복잡’할 것이라면서, 인질 석방을 놓고 협상판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은 “실제 (인질 석방이) 일어날 때까지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는다”며 “언제든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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