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하이트진로가 다채로운 한정판 제품들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 켈리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별한 모임이 많은 연말, 하이트진로는 술자리에서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에디션을 매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켈리는 라거의 반전을 콘셉트로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맛을 앞세워 출시 후 2억 병 판매를 돌파, 새로운 대세 맥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첫 번째 에디션 제품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연말 주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에디션은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상징하는 캐릭터와 북유럽 덴마크 감성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켈리의 맥아 원산지인 덴마크 국기를 오마주한 하트 모양 엠블럼을 적용하고 눈 내리는 배경에 귀여운 눈사람과 산타클로스 캐릭터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켈리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캔맥주(463ml)와 병맥주(500ml) 제품 2종으로, 병맥주 제품의 경우 2018년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게 돼 연말 술자리 분위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잔을 포함한 기획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국내 라거 최초로 싱글몰트, 싱글홉 맥주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테라의 ‘싱글몰트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출시한 에디션은 기존의 국내 라거 최초 싱글몰트 콘셉트에 싱글홉을 더해 재탄생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호주 대표 청정 지역인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자란 보리를 100% 사용하고, 홉도 태즈메이니아 산 단일 품종(Ella)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태즈메이니아’ 섬은 절반 이상이 국립 공원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계적으로 청정 지역으로 유명하다.
또 100여 년의 전통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조-화이트 몰팅스’에서 제맥(Malting : 보리로 맥주용 맥아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수확한 보리와 홉만을 사용해 단일 제맥소에서 몰트로 만들어 검증된 맛과 풍부한 향 모두 구현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도입했던 ‘몰트 이력 정보’를 적용해,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보리와 홉 모두 수확한 농장부터 제품화되기까지의 과정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23년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355ml, 500ml 캔 제품 2종으로 출시한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한 청정라거-테라는 지난 10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을 통해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훨씬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테라의 아이덴티티(identity)인 방패형 라벨과 삼각형 심벌, 로고 폰트를 더욱 심플하게 표현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