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정성’에 힘입어 천안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아 3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전국 지자체, 교육청, 세무서, 경찰서, 국세청 등 행정기관 민원실 총 151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민원실의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만족도 등 4개 분야 24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뽑았다. 올해 12곳이 신규 인증을 받았고, 27곳은 재인증됐다. 한 번 인증되면 3년간 유효하다.
천안시는 2016년 국민행복민원실 처음 인증기관이 된 후 2019년과 올해 재인증을 받았다.
천안시 민원실은 그동안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도입으로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민원처리 진행상황 실시간 조회, 매주 월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등으로 민원인 편의를 도왔다.
또 사회적 약자 전용창구 운영과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 및 큰 활자 민원서식을 제작·비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 배려에도 큰 힘을 쏟았다. 스마트 통합순번 대기시스템 구축, 무료법률상담소,, 가족화장실을 설치해 민원인 만족도도 높였다.
그밖에 북카페, 청사 로비의 각종 전시회 및 작품 발표회·공연 등으로 민원실을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고 편안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