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민원실 편리함·포근함 위한 노력

천안시청 민원실 편리함·포근함 위한 노력

행안부, 3연속 서비스 인증...전국 1514곳 대상
창구 유도선, 수유실 새단장 등...“더 편안하게”

기사승인 2023-11-29 11:36:45
천안시는 지난해 말 청사 민원실 바닥에 민원창구 유도선을 여러가지 색으로 표시했다. 민원실에 온 시민들이 바로 원하는 창구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모유수유실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더 아늑하게 실내장식을 바꾸고 엄마들이 수유하는 동안 볼 수 있는 잡지도 비치했다.

이런 ‘정성’에 힘입어 천안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아 3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전국 지자체, 교육청, 세무서, 경찰서, 국세청 등 행정기관 민원실 총 151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민원실의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만족도 등 4개 분야 24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뽑았다. 올해 12곳이 신규 인증을 받았고, 27곳은 재인증됐다. 한 번 인증되면 3년간 유효하다.

천안시청 1층에 자리 잡은 ‘국민행복민원실’. 항상 시민들로 북적이지만 민원인이 좀더 편안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2016년 국민행복민원실 처음 인증기관이 된 후 2019년과 올해 재인증을 받았다.

천안시 민원실은 그동안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도입으로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민원처리 진행상황 실시간 조회, 매주 월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등으로 민원인 편의를 도왔다.

또 사회적 약자 전용창구 운영과 민원서식 외국어 번역본 및 큰 활자 민원서식을 제작·비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 배려에도 큰 힘을 쏟았다. 스마트 통합순번 대기시스템 구축, 무료법률상담소,, 가족화장실을 설치해 민원인 만족도도 높였다.

그밖에 북카페, 청사 로비의 각종 전시회 및 작품 발표회·공연 등으로 민원실을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고 편안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중앙)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민원실 직원들과 함께 우수민원실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천안시 제공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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