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대교체 가속화…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삼성전자 세대교체 가속화…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기사승인 2023-11-29 13:46:20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박효상 기자 

삼성전자가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을 발탁, 세대교체 가속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인사에 비해서는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에는 부사장 59명과 상무 107명 등 총 187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도 성과를 창출,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40 젊은 인재들을 승진시켰다.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11명이 배출됐다. 올해 신임 임원 평균 연령은 47.3세다. 지난해 46.9세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갤럭시 S시리즈 선행 개발을 주도한 손왕익(39)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와 황인철(46) DX부문 MX사업부 AI개발그룹장, 강동구(47)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 김일룡(49) DS부문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박태상(48)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등이다.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도 부사장으로 승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Micro 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태용(51) DX부문 VD사업부 Micro LED팀장과 갤럭시 S시리즈·폴더블 등 개발을 주도한 김성은(53)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임성택(53) DX부문 DA사업부 Air Solution개발그룹장 등이다.

혁신을 주도해온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 분야 우수 인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AI알고리즘 설계 전문가인 이주형(51)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AI Methods팀장, 양병덕(52) DX부문 MX사업부 Display그룹장, 현상진(51)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등이다.

다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도 유지됐다. 이영아(40) DX부문 VD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 송문경(46)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오퍼레이션그룹장 등의 여성 인재 6명이 상무로 승진했고, 찰리장(50) DX부문 CTO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이 외국인 중 신임 상무 타이틀을 달았다.

이와 함께 정혜순(48) DX부문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과 발라지 소우리라잔(54) DS부문 SSIR 연구소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