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대통령, 뒤에서 밀어주는 리더십 보여야”

안철수 의원 “대통령, 뒤에서 밀어주는 리더십 보여야”

29일 2시 부산 제2항운병원서 강연

기사승인 2023-11-29 15:55:01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이 뒤에서 밀어주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국미래혁신포럼은 29일 2시 부산 제2항운병원에서 안철수 국회의원의 강연을 열었다. 안철수 의원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과 2023년 대한민국의 7대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미래혁신포럼은 29일 2시 부산 제2항운병원에서 안철수 국회의원의 강연을 열었다.(사진=김민주 기자)


안 의원은 코로나 백신 개발을 예로 들면서 “과거 지향적인 법만 다루는 나라는 발전 가능성이 없다. 미래 지향적 법을 고민하는 나라가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이를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고쳐서 발전시키는 정치권이 있어야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미래혁신포럼은 29일 2시 부산 제2항운병원에서 안철수 국회의원의 강연을 열었다.(사진=김민주 기자)


또한 안 의원은 국내외 안보관계를 짚었다. 그는 “현재 미국은 하나의 전쟁을 치를 능력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이 때를 틈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 그러면 미군 전투기가 날아갈 것이다. 그 미군 전투기는 한국에 있는 미군 전투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북한이 한국을 침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안 의원은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작전을 지휘했던 백악관 상황실의 모습 사진을 화면에 띄우면서 중앙에 앉아있지 않은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대통령이 뒤에서 밀어주는 게 길”이라면서 ‘페이스 메이커 리더십’을 강조했다.

한국미래혁신포럼은 29일 2시 부산 제2항운병원에서 안철수 국회의원의 강연을 열었다.(사진=김민주 기자)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만 수도권이 경제적 중심지가 되어있다”면서 “이를 극복 못하면 대한민국은 내려갈 일밖에 없다”면서 “부울경 800만 도시를 발전시켜야만이 대한민국에 발전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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