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동안 침묵을 유지하던 젠지e스포츠(젠지)가 스쿼드 완성 소식을 전했다.
젠지는 29일 오후 9시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리헨즈’ 손시우와 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기인과 손시우는 올해 KT 롤스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KT는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서머에서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T1에 막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에 LCK 3시드 자격으로 출전했지만 8강에서 중국 ‘LoL 프로 리그(LPL)’ 징동에 1대 3 패배하며 올해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건부는 2018년 데뷔 이래 디플러스 기아에 쭉 몸담아왔지만, 우승을 위해 소속팀 변화를 택했다. 그가 속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스프링과 서머 모두 4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전을 통해 4시드로 월즈에도 진출했지만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정지훈은 2022,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젠지에 남으면서 프랜차이즈 스타의 가능성을 키웠다.
젠지는 김기인과 손시우, 김건부와 정지훈에 계약기간이 남아 있던 ‘페이즈’ 김수환을 더해 ‘기캐쵸페리’ 조합으로 로스터를 완성했다. 또한 김정수 감독과 조세형 코치, 권영재 코치를 영입했다.
스프링과 서머 모두 우승했던 젠지지만, 월즈에서는 빌리빌리 게이밍(BLG)에게 패배하며 8강에 머물렀다. 이번 로스터는 국제전의 악몽을 떨치고 월즈 우승까지 내다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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