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인요한 공관위원장 요구 거절…“부적절”

김기현, 인요한 공관위원장 요구 거절…“부적절”

김기현 “국회상황 엄중…공관위원장 자리 논란”
인요한 “공관위원장 추천…당 지도부 응답해달라”

기사승인 2023-11-30 14:27:5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 요구를 거절했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 본관에서 “그동안 혁신위원회가 참 수고를 많이 했다. 당의 발전을 위해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목표로 혁신위 활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회상황이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차 회의를 마치고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주길 바란다”며 “당 지도부는 월요일까지 응답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위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관철되도록 해 국민이 당의 변화를 실감하도록 하겠다”며 “저 먼저 희생해 당 지도부에 제안한다. 이번 총선에서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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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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