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차기작으로 알려졌던 ‘승부’(감독 김형주)가 여전히 표류 중이다.
1일 넷플릭스 측은 ‘승부’ 공개 여부를 두고 “잠정 보류”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승부’의 극장 개봉이 타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와 관련해서도 확답이 없는 상태다.
앞서 넷플릭스 측은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승부’를 공개한다고 알렸다. 한국 바둑의 두 전설로 꼽히는 조훈현과 이창호를 이병헌과 유아인이 각각 연기한다. 영화 ‘보안관’을 선보였던 김형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당초 기대작으로 꼽히던 ‘승부’는 주연 배우 유아인이 상습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난항에 빠졌다. 투자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와 공개 예정 플랫폼인 넷플릭스 모두 공개 시점을 두고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