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조기 진급해 병장이 됐다.
진은 자신의 생일이던 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뛰어난 군 생활로 조기 진급 한 번 더 하여 현재 병장 김석진(진 본명)”이라고 알렸다. 진은 지난 7월에도 특급전사가 되면서 예정보다 2개월 먼저 상병이 됐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그는 지난해 12월 팀에서 가장 먼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5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조기 진급은 전역일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진은 “어느덧 제가 입대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총 시간의 3분의 1만 더 보내면 여러분과 함께할 생각에 마음이 벌써 두근두근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달 RM·뷔(11일), 지민·정국(12일) 등 방탄소년단의 ‘미필’ 멤버들이 입대하는 것을 두고는 “ㅋㅋㅋ”(웃는 소리)이라고 썼다. 진은 “우리 멤버들 입대한다고 하는데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시간이 얼른 지나서 멤버들 그리고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여러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