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난 5일 김해창업카페에서 청년창업박람회인 '2023 김해 청년창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박람회는 지역 청년단체인 김해청년열정공장(대표 서성현, 이하 청정공장)과 김해대학교 HiVE 센터가 손잡고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템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청년 창업기업 14개사와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전에 마련한 각 기업 홍보부스에서 창업아이템과 해당 기업체를 소개했다.
'청년 창업 포럼' 시간에는 '청년 창업 실패에서 배운다'는 주제로 실패를 딛고 로컬기업으로 성장한 선배 창업기업인 2명을 초청해 성공스토리 강의를 들었다.
이날 초청받은 선배 창업기업인 '㈜노쉬프로젝트' 강다윤 대표는 부산 자갈치시장 로컬 생산자들과 상생한 건어물을 활용한 '자갈치 오지매'를 브랜딩한 성공담을 전달했다.
'핑크로더' 양화니 대표는 로컬 문화를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대표 기념품(부산사이다 오리지날, 다대포노을, 영도해무, 송정밤바다 등)을 제작하기까지 실패와 성공담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밖에 청년 창업 선후배들 간의 질의 응답 토크쇼에서는 '창업을 하고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가장 힘들었던 순간' '창업 후 다른 기업과 협업을 할 때 중요한 것' '지금 당장 창업을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등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마지막 '멘토링 라운지'에서는 청년창업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자문위원을 초청해 1대1 창업 멘토링 라운지도 운영했다.
멘토링 라운지는 기업진단과 마케팅, 판로개척, 제품 아이디어 고도화 등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멘토링 분야로 구성했다.
김해대 HiVE 센터는 "'실패창업연구소' 부스를 통해 창업에 실패한 기업가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멘토링 연계와 사업화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청년 이주정착 지원사업과 청년 창업 도전·성장 지원사업 추진 등 지역정착 유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