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6 ITS 세계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국제행사의 핵심 기반이 될 미래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의 상호 협력 강화에 나선다.
강릉시는 8일 오후 2시 한국도로공사 EX 스마트센터에서 김홍규 강릉시장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의 발전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외 홍보를 위해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강릉시는 지난 2021년부터 주요 도로에 보행자 안전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도심 전역에 지능형 교통체계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세계총회에서 각종 첨단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 조기 구축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로 제설 등 재난 대응 업무 강화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로 분야에 대한 양 기관의 상호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는 한국도로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도로 분야 협력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