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혹한기 및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집중 보호에 나선다.
속초시는 지난해 1월 속초시에 34cm 폭설이 내리는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겨울철 폭설과 기습한파가 예기치 않게 발생함에 따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대책 수립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까지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해 유관기관 연계 방안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추위가 되는 내년 2월까지 한파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알리고 난방용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재난 상황 시 대피할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하고, 한랭질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한파 피해를 당할 수 있는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