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의 총 예산규모는 6조 5308억 3676만 원과 2조 7058억 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대전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74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이같이 의결했다.
대전시는 2024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0.4% 감소한 6조 5329억 7400만원으로 일반회계는 5조 4677억 2200만원, 특별회계는 1조 652억 5200만원이며, 기금운용 계획안은 기정 계획 대비 3.9% 감소한 9403억 4100만원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대전시의회 예결위는 심사를 통해 대전시 예산안 가운데 모두 21억 3724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
세입예산은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원안대로 심사하였고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재정운영상 과다계상 되었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15건에 대해 21억 2324만 5000원을 삭감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계상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과다계상되었다고 판단되는 사업 1건에 대해 1399만 5000원을 삭감하여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했다.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수입 및 지출계획 모두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원안대로 의결했다.
대전시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전년 대비 11.7% 감소한 2조 7068억 9123만 8000원인데 시의회 예결위는 심사를 통해 제출 예산안에서 10억 581만 4000원을 삭감했다.
세입예산은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원안대로 심사했고 세출예산은 재정운영상 과다계상 되었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 5건 22억 881만 4000원을 감액하였으며, 새로운 비목 설치로 수목전정사업 설계비 등 12억 300만원을 계상하였고 10억 581만 4000원을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하였다.
아울러 2024년도 대전시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6102억 766만 2000원으로 수입 및 지출계획 모두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원안대로 심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조례·규칙안 55건, 동의안 12건, 의견청취 2건, 승인안 5건, 예산안 8건 등 총 82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