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는 서산의 대중교통 시내버스 업체인 서령버스가 서산시의 보조금 중단에 이은 버스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14일 의회는 서령버스의 운행중단에 따른 긴급 운송대책과 관련해 집행부의 설명에 이어 향후 대책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의회에 따르면 서령버스 측은 서산시의 운송수입금 압류로 인한 유류 확보 불가를 이유로 들어 13일부터 전기차량 7대, 수소차량 5대를 제외한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 5월 체결한 택시, 전세버스 등 총 10개 업체와 체결한 운행협약을 토대로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김맹호 의장은 “시의회와 서산시 모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시민들께서 불편을 끼쳐드린점 죄송하며 지금은 누구의 탓으로 돌리기 보다는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매진할 때”라고 밝혔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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