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내년 전주시 예산안 2조 5718억원 의결

전주시의회, 내년 전주시 예산안 2조 5718억원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 예산안 360억원 삭감 수정 가결
18일 본회의서 예산안 의결, 올해 의정활동 마무리

기사승인 2023-12-18 14:48:58

전북 전주시의회가 18일 제406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전주시의회는 이날 일반회계 2조 3337억원, 특별회계 2381억원을 포함한 모두 2조 5718억원 규모의 전주시 내년도 예산안 등 2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형배)는 지난 15일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수정 예산안 중 360억원을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

내년 예산안 중 삭감된 내용을 보면 백석저수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1억원,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 2억원,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유료화 공사 13억원, 가로등조도 및 에너지효율개선 50억원, 한국전통왕실 정원 조성 1억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시정홍보강화(1천만원)와 드론축구 상설경기장 운영(1억5000만원), 쇼핑관광 활성화 사업(1억원), 한국전통문화전당 운영(2억 1000만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10억원) 등은 일부 삭감했다.

시의회는 올해 임시회와 정례회 등 9차례 회의에서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모두 26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시정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33건의 시정질문과 108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도 제시했다.

이기동 의장은 “제12대 전주시의회는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새해에도 시민의 행복과 전주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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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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