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가 전국 신청자 모집 3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군은 전국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일까지 ‘서해 3대 낙조’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꽃지 해넘이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초 신청자 60개팀이 조기에 마감됐다.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와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31일 서울을 출발해 해넘이를 감상하고 네이처월드에서 진행되는 ‘태안 빛축제’ 관람 및 태안 향토음식 ‘게국지’를 즐기는 관광코스로 짧은 시간 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전문 사진작가가 함께 참여해 연말 해넘이의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군은 지난 6월 운영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에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넘이 투어’가 인기를 끌며 반려동물 동반 캠핑축제와 해변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4월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선정으로 20억 원의 사업비로 2026년까지 연간 5억 원을 투입해 반려동물과 관련한 컨텐츠 발굴에 나선다.
태안=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