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서울 중구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화재안전키트 기부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서울 중구청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연기 감지기와 소화기, 숨수건 등이 포함된 화재안전키트 150세트를 중구청 복지정책과에 전달했다.
신세계면세점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500만원으로 제작된 이번 화재안전키트는 △연기감지기 △소형 분말 소화기 △화재 대피 탈출용 숨수건 △망치 플래시 △소방 담요(코팅) △안전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중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체 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제작된 화재안전키트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화재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주거 취약계층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