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방지, 규범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JW그룹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제 표준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 JW그룹은 준법 경영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JW홀딩스는 최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ISO 37301은 기업 경영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범 준수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하거나 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 표준 인증 체제다. KCCA는 기업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CP)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해 인증을 수여한다.
JW홀딩스는 지난 2월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스템 매뉴얼·업무절차서 수립 △규범 준수 의무사항 식별 및 리스크 평가 △내부 심사원 양성·심사 등을 실시했다.
JW그룹 계열사 중 가장 먼저 윤리 경영 강화에 나선 곳은 JW중외제약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2022년에는 JW신약과 JW중외제약이 나란히 ISO 37001, ISO 37301 인증을 확보했다.
JW그룹은 일찌감치 CP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07년 최초로 CP를 도입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기틀을 마련했으며, 2015년에는 CP 전담 조직인 CP팀을 신설하고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JW그룹 관계자는 “CP팀뿐만 아니라 영업, 구매 등 공정 거래와 연관된 모든 부서에서 내부 심사원을 선발해 자체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했다”면서 “정기적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CP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