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꾸러미·미디어교육…HCN, 지역 상생 모델 지속 확대

농산물꾸러미·미디어교육…HCN, 지역 상생 모델 지속 확대

기사승인 2023-12-27 15:55:24
HCN 아나운서가 미디어 투어 참여 어린이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HCN 

HCN이 지역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7일 HCN은 지역 상생 사회공헌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 지역민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HCN은 도농상생 프로젝트 ‘촌데레 밥상’과 ‘KT그룹 미디어 투어’ 등의 사회공헌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촌데레밥상은 지역 농가의 생산물을 영농조합, 공동체 등을 통해 HCN이 구매하고 이를 꾸러미 형태로 다른 지역의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격주로 전달하는 ‘구독형 사회공헌활동’ 이다. 지역이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고, 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함께 자생력을 키워 나갈 수 있게 선순환 구조를 제공하며, ‘구독’ 형태이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상주 지역의 제철 농산물을 관악 지역의 돌봄 대상자들에게 배송하는 것으로 첫 발을 뗀 촌데레 밥상은 생산지를 김천, 포항, 충북 등으로 늘리고, 수혜 대상도 점차 확대해 약 110가구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해왔다.

상주 농가의 지역민은 “HCN 덕분에 매 년 계획적인 농사를 할 수 있게 됐고, 꾸러미를 받으시는 다른 지역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생산품의 다양한 변화를 기획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건강한 농산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 구미시의 수혜 대상 지역민은 “가정에서 자주 쓰는 필수 가공품까지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시니, 존중 받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싱싱한 재료를 꾸준하게 지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존에는 ‘미디어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지난 2021년 KT그룹에 편입된 후 KT그룹 미디어 투어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문화 체험의 기회가 비교적 제한된 어린이들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준다.

지난 6월 첫 행사는 HCN 본사 서초사옥으로 약 20여 명의 돌봄 센터 학생들을 초대해 DMC (통합 관제 센터) 견학, 지역채널 뉴스 아나운서 체험, 제작 PD 체험 등을 제공했다. 투어 마지막에는 체험 내용을 바탕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촬영하기도 했다.

투어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방송 스튜디오 방문은 처음인데 신기한 것들이 많았고,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TV로만 보던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 함께 하고 나니, 전문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등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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