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의 5명의 임명을 진행했다. 이 중 4명은 국회의 청문경과보고서 없이 강행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2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해수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관급 인선 중 최 부총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송 장관은 논문 표절 의혹과 경험 부족이 화두가 됐다. 강 장관은 음주운전과 폭행 전과 등이 드러나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 장관의 경우 외교관 출신이 중소·벤처 기업의 업무를 수행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전관예우 재산 증식 의혹과 방송 전문성 부족 등으로 민주당의 ‘자진사퇴’ 요구가 거셌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