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당정 관계의 ‘자기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석은 29일 한 비대위원장과 접견을 마치고 당정관계에 대해 말했다. 그는 “한 위원장이 잘 말해줬다”며 “각자 자기 역할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직적 당정관계는) 언론의 평가다”라며 “수평과 수직 딱 두 가지로 관계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한 비대위원장이 합류하고 국민의힘 후원이 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국민적 기대가 크다는 얘기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이 임명된 직후 이틀간 5억7843만원의 후원금 모였다. 이는 평균 모금액의 70배 수준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