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새해 역점사업은 기업유치.. '자족도시' 구축

의정부시 새해 역점사업은 기업유치.. '자족도시' 구축

기사승인 2024-01-02 12:01:24
김동근 의정부시장

경기 의정부시가 새해 역점사업으로 '기업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자족도시가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이뤄낸 데이터센터와 LH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에 이어 제3, 제4의 기업 유치에 더욱 속도를 붙여 자족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해 말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중심이 될지, 변화하고 개혁해 나가야 할지, 위기에 대응해야 할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시 재정자립도 강화'와 함께 최근 문제로 거론된 '재정위기 탈피'를 위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시는 철도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올해 GTX-C 의정부역 종합교통대책 수립,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 실현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의 위치를 굳건히 한다는 구상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책도 강화된다. 촘촘한 사회복지망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도시 '걷고 싶은 생태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 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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