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연초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주요 시정성과와 2024년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이 시장은 서산시청 대회의장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대화에서 “민선 8기 3년차 시정운영의 방향은 글로벌 시대 자치 역량 강화는 물론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들과 격 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에 주력하는 한편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시정 여건은 22대 총선을 앞둔 상황아래 정치적인 긴장의 고조,지속적인 경제 3고(高)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사회는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다며 작은 배려가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약사항 110건 중 16건(14.5%)은 완료, 94건(85.5%)은 현재 진행중이며 적극적인 행정 및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 행정 서비스 간소화를 추진 민원처리 단축률 51%를 달성했다”고 표현했다.
또 오랜 숙원사업인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 추진과 시청사 배후지 선정은 물론 국제 크루즈선 취항 등 가시적인 성과가 보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주요시정 계획으로 △지역경제 및 농어촌 활성화 △생동감 넘치는 인프라 구축 △차별 없는 복지제계 마련 △맞춤형 문화향유 기회 확대 △ 시민 안전 녹색도시 조성 등 경제적 기반위에 비전있는 희망도시 구현으로 삼았다.
여기에 지방 소멸화가 급속도로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 전국 지자체 중 세 번째로 합계출산율이 높다며 임신축하금, 부모부담금,출산가정 산후조리비용,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주거취약계층 이사비용 지원 등 선제적 복지정책의 결과라고 했다. 덧붙여 중앙정부차원의 중장기적 전략과 선별적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 했다.
이 시장은 “지자체의 시정운영은 단체장 혼자 힘으로 이룩되는 것이 아닌 만큼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 보다도 중요해 언론인들의 개관적이고 공정한 보도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