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총 10만4276대를 판매해 지난 2022년보다 38.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2022년 5만2621대에서 지난해 2만248대로 58.1% 감소했고, 수출은 11만720대에서 8만2228대로 29.7% 줄었다.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수출 효자 차종인 XM3(7만7천979대)였다. 이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2만3614대, SM6가 2211대 팔렸다.
전체 판매량 중 전동화 모델은 4만972대(XM3 하이브리드 4만568대, 트위지 404대)로 약 39.3%를 차지했다.
내수 시장만 놓고 보면 QM6가 1만86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XM3는 8915대, SM6는 2199대 팔렸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1594대, 수출 5213대 등 총 6807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에 비해 내수는 50.8%, 수출은 19%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29.7%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포 올’을 새로 선보였다”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와 더불어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