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숨겨진 글자 전시회' 지방-공공외교 우수사례 선정

세종 '숨겨진 글자 전시회' 지방-공공외교 우수사례 선정

한글과 키릴문자 숨겨진 공통성 표현
한-불가리아 문화교류 기여 인정

기사승인 2024-01-04 07:45:14
지난해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숨겨진 글자' 전시회에 참석한 (왼쪽부터)카티나 노브코바 불가리아 참사관과 최민호 세종시장, 페트코 드라가노프 불가리아 대사. 세종시

세종시가 개최한 ‘숨겨진 글자 전시회’가 외교부 지정 ‘2023 공공외교 지방자치단체 협업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숨겨진 글자 전시회는 시가 주한불가리아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협업해 한글과 키릴문자의 숨겨진 공통성을 표현한 것으로, 지난해 2월까지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시는 이번 행사로 한글문화수도로의 위상을 정립하고, 불가리아 키릴문자를 매개로 양국 간 우호관계 강화와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공외교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개최한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국제교류 2관왕을 과시했다.

김성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외교와 공공외교 모두 우수사례를 인정받으며 국제도시 역량을 입증했다”며 “올해도 해외공무원 연수과정 유치사업 등 신규 시책을 추진,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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