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대학박물관의 문화 연구 자원을 활용해 교육·전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학박물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제대 박물관은 이 사업을 통해 18년간 김해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했던 조선의 대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생애를 들여다보고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과 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더불어 인제대 동문 기업인 문화유산형 사회적기업 '비추다(대표 김원진, 역사고고학과 졸업)'와 지역 문화기관인 김해문화원, 함안박물관 등과의 협업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며 개발하는 역사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했다.
인제대 박물관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학내 구성원이 참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험키트와 남명 쿠키 꾸미기, 점자 퀴즈 등 다양한 자체 콘텐츠를 활용해 방문자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제대는 지역 문화기관과 노인복지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 시민에게 문화 향유권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인제대 박물관은 올해는 문화재청과 김해시가 주관하는 생생 문화유산사업에 이어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제대, 반려동물 특강으로 반려동물학과 재학생 전원 자격증 취즉
인제대 반려동물보건학과가 지난 2개월간 4회에 걸쳐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학년을 대상으로 총 4회 과정으로 구성한 특강은 반려동물보건학과 채정아 겸임교수가 강사를 맡았다.
재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반려견을 돌보는 다양한 관리 방법 이론과 실무를 배웠다. 특강 덕택으로 학생들은 펫시터 자격증과 반려동물관리사(2급)를 모두 취득했다.
2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김영경 학생(1학년)은 "견종학과 훈련·관리 방법 등 반려동물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인제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앞으로 학과에서 다양한 자격증 특강을 진행해 재학생들의 반려동물 관련 취업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