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근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인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5일 오전 홍천강 둔치주차장에서 개막해 17일간 이어진다.

이날 개장식에 앞서 신영재 홍천군수와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부교낚시터 및 루어낚시터 입구에서 핫팩과 따뜻한 차를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올해 축제는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한 루어낚시터, 부교낚시터, 맨손인삼 송어잡기, 가족실내 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영상의 포근한 날씨 탓에 얼음낚시터가 충분히 얼지 않아 추후 안전 기준에 적합한 두께로 얼면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홍천문화재단은 얼음낚시터를 대체할 플라스틱 임시시설물인 부교낚시터를 조성했으며 실내에서도 낚시가 가능한 가족실내 낚시터 공간도 마련했다.

또 오전과 오후 시간대별로 맨손인삼 송어잡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재단은 타 축제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키운 송어를 축제 기간 사용한다.

신 군수는 “맛있는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홍천강 꽁꽁축제에 방문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6년근 인삼배합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송어의 건강한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난화 기후에도 끄떡없고 인삼송어를 통한 차별화된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