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도내 대부분 학교들이 곧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 안전한 교육활동과 취약계층 학생들의 보호에 목소리를 냈다.
김 교육감은 8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방학 중에도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등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학교가 많다”며 “한파에 대비해 적절한 난방과 환기, 빙판길 제거 등 학교 안팎의 안전 사각지대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돌봄 교실에서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영양 섭취가 충분히 될 수 있게 하고, 식중독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 세심하게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방학 중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다른 무엇보다 결식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는 촘촘하게 관리해 달라”면서 “저소득층 학생 중식 지원은 도와 시·군이 맡아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청과 학교에서도 관심을 갖고 취약계층 학생들의 방학 중 생활을 잘 돌봐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은 방학 중이라도 꼭 필요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위센터·상담교사·담임교사가 잘 협업해 지원하라”고 당부하면서 마무리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