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오호항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10일 고성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전국 11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모두 151곳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고성군 오호항이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유형2)에 선정됐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중 유형2는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오호항에는 4년간 국비 70억원, 도비 9억원, 군비 21억원 등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항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어촌의 정주·소득 창출 환경 개선 등 자립형 어촌 조성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이번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시행을 맡을 어촌 앵커조직을 공동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공동 사업자로 선정된 앵커조직은 사업 거버넌스 운영, 링커 조직 발굴 육성, 사회혁신 프로그램 운영, 어촌스테이션 기획 운영, 공간환경 마스터플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를 토대로 향후 4년간 앵커조직은 어촌 컨시어지, 먹거리스테이션, 어촌체험 스테이션, 어촌살이 스테이션 등 먹거리와 체험거리, 볼거리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오호항에 신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어촌 인구 감소 요인인 의료복지, 교육여건, 주거환경개선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 일자리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