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농산물도매시장, 역대 최대의 실적 1조 1천3백 억원 달성!

공영농산물도매시장, 역대 최대의 실적 1조 1천3백 억원 달성!

◈ 4년 연속 1조 원 이상 거래실적 달성…
▲엄궁농산물도매시장 33만 9천톤(t) 5천758억 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 24만톤(t), 5천543억 원 기록

기사승인 2024-01-12 09:07:56
부산시는 지난해 엄궁과 반여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의 청과류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4%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인 1조1천3백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조 원 이상 거래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전경.부산시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은 각각 1993년과 2000년에 개장해 부산시민의 청과류(채소, 과일) 수요량 90% 이상을 유통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에 이바지하는 등 부산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장별 실적은 ▲엄궁농산물도매시장 33만 9천톤(t) 5천758억 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 24만톤(t), 5천543억 원이다.

이는 부산시 공영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 당시 거래금액인 1천747억 원보다 약 6.5배가 증가한 금액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전경.부산시

시는 이번 성과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산지 개척, 적극적인 우수 농산물 출하 유치 노력 등을 통해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점과 일부 농산물의 가격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1인 가구의 증가, 소비패턴 변화 등 소비구조,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미래 먹거리 공급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친화적인 미래형 도매시장으로의 시설현대화와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4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거래금액을 달성하는 등 공공 시장으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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