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인 지 전 의원은 참신한 인재를 통해 수도권에 돌풍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전 의원은 15일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며 “이번 총선은 수도권 승부다. 제가 활동한 성동구을은 수도권의 중심인 지역으로 반드시 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최적의 인재가 나서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는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당이 반드시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그는 “서울 49개와 경기도 59개, 인천 13개 등 121개의 수도권 선거구가 있다”며 “여기에 ‘일당백’ 용사들이 자진해서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백의종군(白衣從軍)해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부족한 저를 지켜주고 성원해 준 성동구을 주민과 당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