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연합 “제3지대 통합…금·양 포함 5자 대화할 것”

미래대연합 “제3지대 통합…금·양 포함 5자 대화할 것”

제3지대, 가치·비전 상호 검증 필요 공감대
“비전대회 예정…3자·5자 형태될 것”

기사승인 2024-01-15 11:22:52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확대운영회의가 열렸다. 사진=권혜진 기자

민주당 탈당 의원 3명을 주축으로 한 ‘미래대연합’이 플랫폼 정당으로서 제3지대의 조속한 연대와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미래대연합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확대운영회의를 열고 “정치 개혁을 통한 새로운 미래에 국민적 여망 크다”며 “미래대연합의 비전과 가치를 입증하고 제3지대의 조속한 연대와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추진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창당발기인대회를 통해 저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 제시했다”며 “(이낙연, 이준석, 김종민 회동을 통해) 저희가 지향하는 바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귀중한 자리였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말씀과 요구 사항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빅텐트를 위한 제3지대 신당들 간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어제 회동에서 가치 비전에 대해 상호 검증하고 합의를 위한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종의 비전대회를 제안했다”며 “이번 주 중 첫 비전대회를 가시화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낙연·이준석 신당 뿐 아니라 양향자 의원나 금태섭 전 의원이 하고 있는 신당까지 포함해 3자 혹은 5자 형태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대연합은 이번 주부터 시도당 창당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을 마칠 계획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기로 잠정 확정했다”며 “시도당 창당은 영남 지역 중 한 군데부터 시작한다. 실무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이번주 중 발표하고 창당 대회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래대연합 첫 영입인 당직 임명 대상자는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직 의원은 아니고, 기존 정당에 계셨던 분이다. 미래대연합으로 와서 중요한 당직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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