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누적된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 및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해 올 한해동안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시행한 지원에 대해 교사, 학부모, 학생 대상 종합만족도가 86.3%로 높게 나타났고 교과보충,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등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률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도 25억의 예산을 마련해 '2024년 교육결손 해소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내용은 △첫째, 공교육 틀 안에서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의 수준과 요구를 반영한 교과학습 보충 지원(9개 사업) △둘째,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학교생활 적응 등을 위한 교육청‧학교 단위의 프로그램 지원(5개 사업) △셋째, 학습진단 결과 결손을 입은 학생 등 배움이 느린 학생의 정규수업 또는 방과후 활동 개별화 지도를 위한 학습지원 튜터 인력 지원(2개 사업) △넷째, 현장 안착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세부사업 추진 현황 점검 및 성과 관리,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위한 내실화 지원(1개 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학습지원대상 외에 코로나 팬데믹 동안 결손이 생긴 중상위권 학생도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대상을 명확히 하여 현장성 높은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업무이해도 제고를 위한 도움자료 제공 등 교원업무를 경감하고 가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교육을 2회 추진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활동 전반의 정상화 지원을 위해 올해도 교육결손 해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결손이 회복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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