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내달 1일부터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이다. 할인 예산이 소진되면 할인율은 6%로 전환된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한 시루 사용에 적극 동참해 지난해 발행액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특별할인을 통해 가계 부담은 덜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예산은 총 33억원으로 이번 설 명절과 추석 때 각각 50%씩 나눠 사용된다.
지류권은 관내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10%로 월 30만원(모바일ㆍ지류권 통합)내로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은 지역상품권 착(chak)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시루는 매년 진행하는 '시흥시 사회조사' 결과에서 3년 연속 특색사업 인지도 1위,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흥=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