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인천권역 난임 우울증상담센터, 복지부 장관 표창

길병원 인천권역 난임 우울증상담센터, 복지부 장관 표창

2019년 개소 후 3만3330건 상담 제공

기사승인 2024-01-29 17:22:20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최근 모자보건사업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난임 부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길병원은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모자보건사업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자보건사업 유공 복지부 장관 표창은 모자보건 향상을 위해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 증진, 자녀의 출산·양육 지원에 공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길병원이 운영 중인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산부인과 전승주 교수를 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를 부센터장으로 두고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뤄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9년 개소 이래 누적 상담 3만3330건을 제공했다. 또 지역 내 보건소, 난임병원, 산후조리원과 연계해 출산기 여성 대상 심리정서 프로그램 운영, 난임의 이해 교육, 산후 우울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대상자의 정서적·심리적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전승주 센터장은 “저출산 시대에 난임, 산전우울증 등을 겪는 여성과 배우자를 위해 다양한 심리지원을 하며 보다 건강한 출산과 육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내 임신, 출산으로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여성과 배우자들을 돕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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