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을 방문해 ‘철도 지하화’를 통한 구도심 문제 해결에 나선다. 반도체 산업현장에서는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한 비대위원장은 31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역에 방문해 ‘구도심 함께 성장’ 현장 공약발표를 진행한다. 공약은 ‘국민의힘 국민택배’ 배송 방식으로 발표한다.
수원은 경부선이 동부와 서부를 가로지르는 상태로 서부지역은 군 공항을 가지고 있어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철도를 건너는 방법도 육교에 의존해야 하는 상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철도 지하화’를 통해 지역개발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29일 오찬 회동 자리에서 민생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철도 지하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6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철도 지하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철도 지하화’ 특별법은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아울러 공약발표 전 한국나노기술원에서 ‘함께하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한편 수원에는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 출마를 예고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