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거래·해외여행 증가…4분기 카드 승인금액 300조원 넘겨

온라인 거래·해외여행 증가…4분기 카드 승인금액 300조원 넘겨

기사승인 2024-01-31 09:56:16
여신금융협회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이 늘고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이 활성화 된 영향이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00조2000억원, 승인건수는 70억5000만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6.7% 증가한 숫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 98.2%에서 8월 97.3%, 9월 99.7%로 오름세다.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은 여행·교통·레저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늘었다. 그러나 배달 부문은 성장세가 둔화했다. 관광 활성화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항공여객은 2022년 4분기 1839만명에서 2023년 4분기에 2781만명으로 51.2%가 늘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4조5000억원, 43억1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8% 및 5.3%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62조4000억원, 26.0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8% 및 4.8% 증가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운수업(20.1%),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0.9%) 등 대부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관측됐다. 

운수업은 해외여행 증가 및 2022년 4분기 중 항공, 철도 등 교통수단 이용 저조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역시, 여행 관련 업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20.9%가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행사업 생산지수는 2022년 10~11월 232.2에서 2023년 10~11월 488.6%로 110.4%가 올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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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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