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영입했다.
5일 국민의힘은 중앙당사에서 영입인재환영식을 통해 진 이사의 입당을 발표했다.
진 이사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이제 돌려드릴 시간”이라며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진 이사는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냈다. 그 집념과 의지가 국민의힘과 같이 가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이 단순하게 경기를 보는 입장이 아니라 감정이입을 해서 진 이사의 경기를 봐왔다”고 말했다.
진 이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 권총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에서 총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도 많은 메달을 받았다.
선수 생활 은퇴 후엔 대한체육회 이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을 맡아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