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타벅스·경동시장 300원 상생 모델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기도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가 매우 안 좋다. 많이 힘드실 것”이라며 “경기를 진작시키겠다는 노력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커피 300원 상생 모델’에 관해서는 “스타벅스가 업계의 강자다.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경동시장 안에 들어와 모든 아이템에서 300원씩 경동시장에 기부하는 상생협약을 맺은 곳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명물이 됐다. 이런 상생 모델은 모두에게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일부러 여기에 왔다”고 전했다.
‘지역 화폐 예산’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 화폐) 예산에 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국회 내에서도 논의가 있고 찬반이 많을 수 있는 정책인데 왜 죽비를 때리냐”고 반문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수인 분당선’ 의견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시민을 직접 만나면 여러 날것의 요청을 많이 하신다”며 “그분들을 절실하게 준비한 것이다. (전해준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